부의본능 (한국부자,부의정의)

 이 책을 소개함에 앞서 저자의 가치관은 자유를 중요시하는 사람 같다. 왜냐하면 내 삶의 가치관과 동일하기 때문에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나마 예측이 된다. 나도 자유가 소중한 사람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러나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자유롭게 살려면 돈이 있어 야 한다 즉 부자가 되어야 한다. 재물보다는 자유가 소중한데도 말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게 즉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본성은 참 어리석은 거 같다. 지금 눈앞에 있는 행복에 얽매여 멀리 내다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이 책에 보면서 느끼는점을 적어봤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하신 이 책의 저자는 아끼고 아껴서 투자를 하고 그리고 모든 걸 인내하면서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낸 사람이다. 

근데 만약에 내가 저렇게 하라고 한다면 나는 조금 은 허리띠를 조금 은 여유롭게 멀리 내다보고 투자를 할 거 같다. 

왜냐하면 현시대를 살아가는데 대한민국에 한 국민이라면 남의 시선을 아예 신경쓰지도않고 저자처럼 돈을 아예 안 쓰고 안 먹고 아끼고 아끼는 것도 사실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오지랖 퍼가 많은 대한민국 사회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저자처럼 무조건 인간 본성을 억제하고 살아갈 수 도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현시대 즉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가는데 부자가 되는데 걸림돌이 되는 9가지 인간의 본능에 대해 소개한다.

굉장히 논리적이며 공감이 가는 얘기지만 아예 본능을 억제한다고 살아가도 굉장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2가지 본능에 공감이 되고 나도 평소에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리 짓는 본능에 오류  이 본능은 한국사람 이 특히 심한 거 같다. 패션문화 sns 문화 등등 서로 따라 하고 내가 따라가지 못하면 굉장히 도태되어있다고 느끼는 것들 나도 그것이 참 어리석다고 평소에도 생각해왔지만 안 따라 하게 되면 이상한 취급을 받는 현실;;;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도 공감이 많이 간다 즉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것들 내 노후 꼭 이렇게 멀리까지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누가 유럽여행을 가면 다음 달 카드값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체 해외여행을 간다던지 등등 

물론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이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아예 무시하고 살 수는 없을 거 같다.

 

우리 나라는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사회이고 그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조직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조직생활을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한다. 본능대로 살고 싶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수용하고 살아야한다. 아니면 한국의 조직사회 특성상 힘든일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말로 내가 어느정도 부를 이뤄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젊음이 유지되기는 어렵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